지비지

솔바람

감동 용서란 나를 위한 것

  • 솔바람
  • 조회 수 1241
  • 2015.08.24. 06:25
    용서란 나를 위한 것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장왕이 전쟁에서 돌아온 장수들을 위해 잔치를 벌었습니다. 밤늦도록 연회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광풍이 불어와 촛불이 모두 꺼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왕이 총애하는 여인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전하, 지금 어둠을 틈타 누군가가 저를 희롱하였습니다. 하지만 다행이 그자의 갓끈을 뜯어 손에 쥐고 있사오니 어서 불을 밝혀 범인을 잡아주시옵소서 그러나 장왕은 촛불을 켜지 못하도록 명령 내렸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이는 갓끈을 끊으라. 그렇지 않는 자는 연회를 즐기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겠다.” 모두 끈을 끊는 뒤에야 촛불이 켜졌고, 결국 여인을 희롱한 범인은 찾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몇년 후, 초나라는 진나라와 전쟁을 벌었는데 전황이 매우 불리했습니다. 그 순간 누군가가 죽음을 무릅쓰고 군대를 이끌고 적진 깊숙이 들어가 삽시간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전투를 마치고 장왕은 그 장수를 찾았습니다. 장왕이 그 장수를 치하하자 장수는 왕 앞에 엎드려 고백했습니다. “사실 저는 몇 년 전 연회장에서 여인을 희롱했던 그 장수입니다. 제가 엄한 벌을 받아야 했던 상황에서 폐하의 아랑으로 목숨을 건졌기에 언젠가는 이 한 목숨을 폐하를 위해 바치리라 다짐했습니다.” -절영지회(絶纓之會)《說苑(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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